1, January - 2022 Asleep Online Housewarming Chpt.1 에이슬립의 랜선 집들이에 초대합니다.
We invite you to the Asleep On-line Housewarming.

[Chapter 1]

집을 알아보기 전에 여기저기 둘러보며 마음에 새긴 건 ‘100% 만족스러운 집은 없다’였어요. 소위 말하는 ‘좋은 집’의 기준에 전부 다 부합하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니까요. 그래서 저는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가지 포인트에 비중을 두고 챙겨 보았어요. 첫번째는 빛(채광) & 공간감이에요. 시끄러운 알람 소리가 아니라 창밖에서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자연스럽게 잠에서 깨어났으면 했어요. 노을이 지고, 빛이 아스라지면서 까만 밤이 찾아오는 과정을 보는 게 제 로망이었거든요. :) 두 번째, 높고 넓은 공간의 조건은 집의 일부를 오피스로 사용하려고 했기 때문에 필수적이었어요. 상품을 종류별로 보관해둘 높은 랙을 설치하기에는 복층 구조가 적격이었고, 이 집은 일상 공간과 오피스 공간을 희미하게 분리해 주는 벽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았습니다. (다행히 지금은 사무실을 구해서 더 다양하게 집을 꾸밀 수 있어요!)

집 앞에 성북천과 청계천이 있는데, 햇살 좋은 날은 '창문만 잠깐 열어둘까?' 하다가 푸르름에 이끌려 저도 모르게 산책을 나가게 돼요. 주말에는 냇물 주변을 느긋하게 걷다가 햄 샌드위치도 먹고, 종종걸음으로 주인을 따라가는 귀여운 댕댕이들도 구경하면서 소소한 힐링의 시간도 가집니다. 공간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. 20살 때부터 계속 집을 오래 떠나 있다 보니, 대부분의 시간을 일반 가정집이 아닌 기숙사나 좁은 원룸에서 거주했어요. 집에 있지만 ‘집에 가고 싶다’는 생각을 한 적도 많았죠. 지금의 집을 선택하고 나서부터는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껴요. 심지어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에도, 회색빛 하늘이 보이는 창의 커튼을 반 정도 열고 침대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안정돼요. 온전한 나만의 공간이라는 생각이 있어서일까요. 또 높은 천장과 넓어진 공간이 저에게 더 많은 생각의 자유로움을 주는 것 같아요. 신제품 아이디어나 제품 색감의 영감을 집에서 받기도 한답니다.

그리고 조명이 인테리어의 꽃이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. 약간은 허전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빈 공간을 빛으로 가득 채울 수도 있고, 또 집의 분위기를 확 바꿔줄 수도 있으니까요.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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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leep Online Housewarming Chpt.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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