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, January - 2022 Asleep On-line Housewarming Chpt.2 에이슬립의 랜선 집들이에 초대합니다.
We invite you to the Asleep On-line Housewarming.

[Chapter 2]

그날의 날씨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하늘을 감상하는 게 가장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. 노을이 정말 예뻐요. 사실 뷰가 워낙 예뻐서 그 자체로도 인테리어 같아요.

집에서 남산이 보인다는 점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. 제가 빨래 & 청소 덕후인데, 다들 남산 불빛으로 공기질을 확인할 수 있다는 거 아셨나요? (뿌듯) 빨간색이면 매우 나쁨, 노란색은 나쁨, 초록색이면 보통, 파란색 들어온 날은 온 동네 창문 다 여는 날이에요!

청소봇인 저는 침대도 밑이 뚫린 디자인을 선택했어요. 눈에 보이는 먼지를 바로바로 치울 수 있거든요. 티끌 하나 없는 바닥을 보면 기분이 매우 상-쾌해져요! 침구 스타일의 경우, 이불은 화이트나 베이지 같은 베이직한 톤으로, 베개는 컬러나 패턴이 추가된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걸 좋아해요.

집에 녹색 식물이 있다는 건 생각보다 행복한 일이에요. 어릴 때 어머니께서 베란다에 십여 개의 화분들을 애지중지 키우는 게 이해가 안 됐는데, 이젠 그 마음을 어느 정도 알겠어요. 반려 식물은 꼭 한 번 경험해보세요! :) 어렸을 때부터 아토피로 많이 고생을 해서, 제 피부에 닿는 물건은 더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해요. 특히 패브릭이 더러워지는 것에 매우 민감해서 이불도 자주 빨고 잠옷도 하루 입고 세탁하는 편입니다. 베개 커버도 매일 갈아 끼워 세탁하곤 했는데, 일일이 벗기고 다시 씌우고 하는 게 너무 귀찮다…는 생각에서 제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어요.

부지런하면 우울할 틈도 없다는 말이 있듯, 저는 제 기분에 따라 다양한 걸 바꿔보며 시도합니다. 오브제의 위치, 테이블보, 매일 마시는 차 커피 등. 그중에서도 ‘향’이 가장 바꾸기 쉬운 것 같아요. 비가 오는 날은 우디한 향의 캔들을 켜서 축축한 나무의 향을 극대화해보기도 하고, 약간 나른한 오후에는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차를 마시면서 뇌를 깨워주기도 해요. 그리고 잠들기 한 시간 전에는 침실에 포근한 코튼 향을 켜뒀다가 자기 직전에 끄기도 합니다. (꼭 끄셔야 해요!) 그런 날에는 더욱 깊게 잘 자는 것 같아요. 퇴근하고 집에 딱 들어왔을 때, 내가 좋아하는 향이 풍기면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걸 느껴보셨을 거예요. 사소한 것 하나라도 나를 위해 바꿔보시는 건 어떨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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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sleep On-line Housewarming Chpt.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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